네 번 안면도에 갔다 오면
한 달이 휙 지나간다.
매주 수요일은 집사람이
안면도에 노래 봉사를 가는 날이다.
운전 봉사자로 딸려가는 나는
그 시간에 바닷가를 거닌다.
오늘은 해당화가 만개한
꽃지해변에서 파도소리 한가로이
조개잡이 아낙들을 만났다.
해거름녘이다.
아랫밭에 오르락 내리락 몇 번,
매실 치닥거리.
하루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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