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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감자 심는 날







어쩔도리가 없어

지난 한햇동안 묵혔던 밭이 변했다.

쑥대밭이 감자밭이 되었다.


이웃의 도움이다.











버갯속영감님 댁 김 계장과

안마을의 젊은 하씨네 부부가

발벗고 나서주었다.


다같이 서로 바빠서

때맞춰 품을 내기가 쉽지않은

농번기다.


퇴비 거름을 흩고 트랙터로 갈아 

이랑을 내서 감자를 심고

비닐 멀칭을 하는 일은

연결 작업이다.


내가 한 일은 미리 씨감자를

잘라놓는 일 뿐이었다.





























흙냄새가 좋다.


밭이 정리가 되니

마음이 후련하다.


밭이란, 놀려두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