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이 있는 서재 옆에
감나무 셋.
대봉 홍시들.
까치밥이랍시고 남겨두었지만
감나무가 너무 크고 높아서
실은 따기가 힘들었다.
오늘 보니
직박구리,까치,참새들이
부지런하게도 돌아가며 며칠 사이에
앙상하게 꼭지만 남기고
먹어치웠다.
자연의 이치다.
올해도
며칠 남지않았다.
올 한해가
한 해 같지 않았던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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