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불볕더위 대낮에
이발하러 가기가 겁난다.
가긴 갔는데 먼저 온 손님이
두 셋 있어 신문 조각이나 뒤적이며
하릴없이 가다리는 것도
쬐끔은 짜증스럽다.
팔봉 이발소는
손님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머리를 만져드릴 자세가 되어 있다.
꼭두새벽부터
저녁까지.
오늘 새벽 5시 40분에 가서
시원하게 이발을 하고
돌아오니 6시 반.
조선천지에 이런 이발소
여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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