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칡넝쿨이 얼마나 잘 자라는지
하루에 한 자 쯤은 느끈하다.
깜빡할 며칠 사이에 다시
사과나무를 휘감았다.
보기에 한결 시원해졌다.
사과나무 가지를 뒤감고 기어오르던
칡넝쿨을 걷어주었다.
미야마 후지
아랫밭 축대 끄트머리에는
미야마 후지 종(種) 사과나무가
나란히 셋이고 ,
마당 앞쪽으로 토종 사과나무가
떨어져 둘이다.
두 가지 종류가 지금 겉보기에는
자라는 크기나 모양새가
비슷하다.
토종사과
섣부른 짐작일지 몰라도 올핸
사과가 풍작이다.
이대로 자라준다면 처음으로
제법 따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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