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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귀촌일기- 보리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

낭만이 넘친다.


보리가 채 익기도 전에 잘라먹었던

보릿고개가 한편에 있었다.


절량 농가의 실상이었다.







이젠 숫제 보리가 없다.

보리밥이 없다.


도시 직장가 골목의 점심 식단으로

'열무 보리비빔밥'이 그나마

남아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