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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팔봉산 감투봉...영험 있다






어제도 걸었고 그저께도 걸었다.

시간이 나는대로 팔봉산 둘레길을 걷는다.


초입에 빤히 보이는 봉우리가

감투봉.


우리집에서 동쪽으로

병풍처럼 팔봉산이다.


사시사철 해가 뜨는 곳.






능선따라 맨 왼쪽 제1봉이

감투봉.


바라만 봐도 영험이 있다 해서

아는 사람은 알고서

소원을 빌러 찾아든다.











오늘은 마을 총회 날이다.


수고하시는 이장에게 모조도 내고,

올 한해 살림살이를 결산한다.


다소 거친 말이 오가기도 하지만 

결산보고는 채택된다.

 

회순에 따라

임기 2년의 이장을 다시 선출하고 

반장, 개발위원, 새마을 지도자를

뽑았다.















누군가가 추천을 하는가 하더니 

박수 소리에 묻혀.

 

느닷없이 내가

감사로 선출 된 것.


귀촌 15년 만의 감투.


오늘따라 서설이 또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