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 스케치회.
전시회 마지막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달려갔다.
올해 테마는 '삶'.
오늘은 마을회관 문 여는 날.
내년 봄까지 부녀회 회원들이 매일 순번을 정해
점심 대접을 한다.
우리 마을이 지난 해에 이어 식생활 개선 시범마을로
다시 선정되었다.
오랫동안 문을 닫아두니 노래방 기계도 고장.
긴급 출동 A/S 서비스를 신청해서
손을 봐야했다.
절기는 대설.
눈이 내릴 것 같이 하루종일 웅크린 날씨.
추위에 강한 쪽파도 더 얼면 잎이 마른다.
밭에서 쪽파를 뽑아서 깠다.
파김치를 담글 준비다.
후유증이랄 가.
나들이에서 돌아오면 밀린 숙제들.
각오해야 한다.
출타 기간이 길면 길수록
비례해서 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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