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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까치밥






윗 가지에.

 

그래도

너 댓 개는 남겨두었다.

까치밥.






오늘 올해 마지막 대봉 감을 땄다.


딴다 딴다 하면서 미뤘더니

그동안 감이 익는 족족

홍시가 되는 가 하면 어찌 알고

산새 들새들이 번갈아 찾아와

어떨 땐 떼지어 몰려와서는  

부지런히 파먹어 치웠다.


그냥 두었다간

안되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