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하우스에 심은 강낭콩을 수확하고
다시 강낭콩 씨를 심었는 데 며칠전 수확했습니다.
이모작을 한 것이지요.
봄에 심은 것보다 수확량은 떨어지지만
요즈음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어제 '시골훈장'님이 보내온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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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봄에 강낭콩을 심어 초여름에 따먹고 그냥 두었더니
가을이 되자 줄기가 되살아나 꽃을 피우더니
요즘 주렁주렁 강낭콩이 다시 열렸습니다.
이모작도 가지가지...
또다른 이모작이지요.
어쩜 게으름이 빚어낸 강낭콩의
이변.
부지런떨며 일찌감치 뽑아내버렸다면
이 가을에 강낭콩 맛은
못보았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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