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독을 열었다.
손님이 오신다기에 술을 떴다.
복분자 술
매실주
포도주
순서대로 시음 하다
얼큰슬쩍 취했다.
아, 귀촌의 재미는
이런 것.
흘러가는 세월에
어느 하루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오늘이 꼭 일흔이다.
어찌 알고 목소리로 문자로 생일 축하가 만발.
좋은 시절이다.
알아주고
찾아준다는
것.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희미하지 아니한 옛추억의 그림자 (0) | 2017.09.10 |
---|---|
귀촌일기- 자질구레한 게 재미있다 (0) | 2017.09.09 |
귀촌일기- 화병 속의 부추꽃 (0) | 2017.09.07 |
귀촌일기- 도내살롱 24시 (0) | 2017.09.05 |
귀촌일기- 서울 가는 날 (0) | 201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