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놓고 거두지 않으면 소용없다.
두 사람 먹을 만큼만 심는다 하면서도 해마다 매번
그게 잘 안된다.
올해도 봄 들깨를 많이 심었던 것이다.
채소도 채소나름
나는 들깻잎을 좋아한다.
생으로도 좋고 볶아도 좋다.
깻닢김치는 또.
특유의 향이
더더욱 좋다.
이웃집에서 들깨 모종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들은 지 언젠데
오늘사 파 왔다.
가을 들깨.
들깻잎.
이번에는 짧게
딱 두 줄 심었다.
어제 잘라낸 부추밭
옆에.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고추 태양초...없다 (0) | 2017.08.11 |
---|---|
귀촌일기- 맷돌호박 (0) | 2017.08.10 |
귀촌일기- 황금 시간이 있다 (0) | 2017.08.09 |
귀촌일기- 끝까지 같이 살고 싶습니다 (0) | 2017.08.09 |
귀촌일기- 집을 나서는 이유...집 뒤 공사판 소음 (0) | 2017.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