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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들깻잎 예찬






심어놓고 거두지 않으면 소용없다.


두 사람 먹을 만큼만 심는다 하면서도 해마다 매번

그게 잘 안된다.

올해도 봄 들깨를 많이 심었던 것이다.


채소도 채소나름

나는 들깻잎을 좋아한다.


생으로도 좋고 볶아도 좋다.

깻닢김치는 또.


특유의 향이

더더욱 좋다.






이웃집에서 들깨 모종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들은 지 언젠데

오늘사 파 왔다.


가을 들깨.

들깻잎.





이번에는 짧게

딱 두 줄 심었다.


어제 잘라낸 부추밭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