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집을 놔두고 오늘도 피난살이다.
저녁 여섯 시까지는 떠돌이 신세다.
공사가 하마나 끝나나 했는데 얼마 전, 밤새 50 미리가 내린 뒤
유실되고 붕괴되어 공사판이 되레 더 크게 벌어졌다.
처음부터 잘 할 것이지...딱하기만 하다.
아홉 달 째다.
한가했다.
읍내 재래시장통에
'시어머니 며느리 순대국'.
오랜 만에 들렀더니 할머니 며느리 모두
반갑다 하네.
서비스도 듬뿍
가져다 주시고.
더운 날일수록 뜨거운 걸 먹어야 한다고
옛 어른들이 말씀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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