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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황금 시간이 있다






요즘같은 삼복에는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기까지 한 시간이

황금시간이다.


오늘 아침에는 부추밭을 정리했다.

잡초와 뒤엉킨 부추를 잘라내고

다시 예취기로 깨끗이 깎고 거름을 부었다.


새벽땀이 안경알을 적신다.







새벽 퇴근길 부추는

방아잎은 쑹쑹 덤뿍 매콤한 풋고추 쭝쭝

저녁 밥 부추전으로

나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