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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보온 온상 만들기





오늘 내가 농협 농자재 마트에 간 까닭은 

육묘 보온 온상용 기자재 때문이었다.


씨앗에 따라 땅에 직파해도 무방하지만 

육묘를 하면 성장이 빠른 줄 알면서도 

직파를 고집하다가 느닷없는 서리 냉해와 잡초로 

그야말로 본전도 못건졌다.


파프리카, 피망, 브로콜리는 지금

버갯속영감님 고추모종 온상에 

곁방살이 신세를 지고 있다.


해마다 그렇게 해온 일이라 올핸 그렇다 치고 

박, 호박, 홍화, 아주까리, 해바라기.무궁화는

내가 직접 모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토란, 야콘도 있다.






귀촌 14년에 전기 보온기자재를 이용한 

온상 만들기는 처음이다.


온도 조절기와 난방 필름을 합해 

최소형이 75.000원.





해가 서산에 걸려 

오늘은 기초만 하고 

내일 완성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