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높이 날면 겨울은 간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는 사람들.
노전 아주머니들이다.
겨우내 보였다 말았다
어쩌다 주말 외는 보이지 않았다.
둘레길을 운동삼아 매일 걷다보니 이젠
서로 얼굴을 안다.
혼자 지나가면 왜 혼자 왔쓔? 하고
책망(?)도 서슴치않는다.
눈에 띄는 물건이 있으면 더러
팔아주기도 한다.
얼굴값 인사치레는 해야겠기에
밥에 넣어먹는 은행을 여기서
샀다.
'귀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올해 감자 농사는 씨감자 60키로 (0) | 2017.03.14 |
---|---|
귀촌일기- '쌀 썩은 여' (0) | 2017.02.17 |
귀촌일기- 완화군의 상여가 태안까지 온 사연은? (0) | 2017.02.11 |
귀촌일기- 애국가... (0) | 2017.02.10 |
귀촌일기- 소금도 봄을 기다린다 (0) | 2017.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