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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막걸리의 묘미





땀흘려 일하다가 

그늘 밑에 놔둔 막걸리 한 사발의 재미를 어디에 비하랴.


밭일하는 농부의 묘미다.





절기로 대서.

날씨가 너무 더우니 막걸리도 버겁다.


밭에서 퇴근, 수돗가에서 등목하는 걸로 

하루 일과를 끝내고 그 자리에서 

푸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우러러보며 

한 잔 막걸리가 일품이다.





언제부턴지 

막걸리 열 때 마다 툭툭 던져둔 마개가 

한 통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