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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능소화 필 때면







능소화의 전설이 본래 그래서 그런지 

축 늘어진 가지에 꽃이 피어 내려오면서 한편으로 

아무렇게나 땅에 툭툭 떨어진 꽃잎들을 보노라면 

웬지 쓸쓸하다.

 

지금은 불타는 계절 

한여름 초입인데도 말이다.


오동잎 지면 가을이라더니

능소화 피면 

가을이 가깝다는 걸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