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진산 백화산 동쪽 기슭이 샘골이다.
샘골은 태안의 모태인 시원지이다.
1995년에 샘골스케치회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올해가 21번째 회원전이다.
나는 회원이 아니지만 5년 전,
우리 마을 도내나루에 야외 스케치를 나왔을 때 회원들이
우리집에 들른 적이 있거니와
이런 저런 안면으로 알고 지내는 분들이 많아
어언 10년 째 연말이면 빠뜨릴 수 없는 발걸음의 행선지가 또한,
샘골스케치전이다. .
21년이라는 세월에 한번도 거르지않고 꾸준히 면면히 이어져 오는
회원들의 열정은 가히 알아줄 만하다.
그 중심에는 태안여고에 재직중이신 권오철 화백의
선견지명이 탁월했다.
그의 표현대로 '서산에 편입되어 있던 태안의 그림쟁이들'을 분가시켜
샘골 스케치회를 창립했던 것이다.
권 화백은 능젱이 게 그림 만 그리는
'게 화백'으로 유명하다.
권오철,안동천,이완규 화백들과 함께
'돼지 한마리집' 회동.
막창이 오늘따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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