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월령가 7월령을 보면,
늦더위 있다한들
질서야 속일소냐...
가꾸기도 하려니와
거두기에 달렸으니.
이런 구절이 나온다.
처서가 지나면 파리 모기도 사라지고
조상의 산소를 벌초 하고
장마에 습기찬
옷가지나 책을 말린다고 했다.
슬슬
한해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오늘이 처서.
덥다.
매미 우는 소리를 보아하니
가을은
그러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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