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를 가리켜 겨울로 돌아갔다고들 한다.
바람까지 부는 날에는 을씨년스럽기조차 하다.
매화 개나리가 피는 듯 진다.
이러구러 봄이 지나간다.
그렇게그렇게 여름이 된다.
햇살 아래는 완연한 봄이다.
하우스 안은 30도를 넘나든다.
내 작업장은 오늘도 하우스.
문을 열어제껴야 한다.
오늘
읍내 가는 길에 벼르고 벼르다 내가 한 일
한가지.
하나로 마트에 빈병을 갖다주었다.
맥주병 101개.
소줏병 11개.
남자 직원이 열심히 카운트한 쪽지를 들고 갔더니
매장 안에 여직원이 10원짜리 동전까지 구비해놓고서
5.490원 주데요.
이건
세금 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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