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포 전에, 심고 뿌렸던
김장배추와 무가 이렇게 자랐다.
시퍼런 배춧잎에
노랗게 결구되는 배추 속을 보노라면
귀촌의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김장이야 아직 멀었다.
깍두기, 배추김치 맛이나 보자며
두어 포기씩 뽑아왔다.
배추 겉절이 생각에
쪽파에 마늘 몇 쪽 까는 수고 쯤이야
별거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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