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드문 있는 고희연은
마을잔치다.
아침 산보길에 매일 만나는 마을버스 종점 옆집 손 '영감'.
영감이라 하기엔
창창하다.
당이 있다며 요즘 술을 딱 끊어버린 통에
재미가 좀 없어졌다.
"글셔, 고희라구 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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