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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배나무 다시 거름 준 사연

 

 

 

 

 

 

 

 

40포대를  주문했던 것이 왔다.

포당 2천원 정부 보조의 유기질 비료다.

 

임시로 하우스 앞에 놓아두었다.

 

 

 

 

마침 하우스 앞에는 배나무가 네그루 있다.

 

심을 땐 묘목이 몰라보게 자랐다.

 

꽃봉오리 올라오는 조짐이

올핸 제법 배맛을 볼 것 같다. 

 

 

 

 

 

생각난 김에,

보이기에

가까이 있기에

거름을 한 줌 더 주었다.

 

과수들은

초봄에 이미 거름을 했었다.

 

 

 

 

 거름을 준 김에

호스를 끌어다 물 까지 주었다.

 

어쨌거나

욕심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