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밭에서 살았다.
무얼 하는지
봄은 종일토록 밭에서 딩굴게 만든다.
얼룩이 강낭콩 심고...
일곱 군데나 나누어 심었다.
감자싹 올라오는 것 보고...
한달 만에 올라왔다.
잡초 매고...
초봄에 제압해야 한다.
저녁 노을 남은 빛으로 세수를 하며
나는 내 얼굴을 보았다.
거울에 비쳐진 나.
언제 보았던가.
모처럼 오늘 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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