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언덕 아래로 재잘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기러기 떼다.
간사지 논에 앉았다 수로 한켠에 얼녹은 빙판을 걸었다가
나름대로의 질서는 오늘도 빈틈이 없다.
다시 어디론가로 날아갈 그 때의 힘을 이네들은
부지런히 비축하고 있는 것이다.
글쎄 말이다.
조류 인플루엔자인지 뭔지, AI를 저 기러기는 알랑가.
'귀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해미 성당에 가다 (0) | 2014.01.27 |
---|---|
가로림만 개펄... 이거 무쳐먹으면 되겠죠? (0) | 2014.01.25 |
귀촌일기- 오늘이 대한, 미나리깡에서 봄내음이 난다 (0) | 2014.01.20 |
귀촌일기- '꿈땅'에서 커피 한잔을... (0) | 2014.01.17 |
귀촌일기- '돈 달라'는 비닐하우스와 농협 선물권 (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