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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종패작업 불량, 우째 이런 일이...

 

 

 

 

 

창너머로 음악소리가 들렸다.

바지락 작업에 관한 어촌계 방송이다.

 

경쾌한 노래와 달리 어촌계장님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착 가라앉았다.

 

바지락 작업 불량으로 인하여...

 

 

 

 

며칠 계속되리라던 종패 긁는 작업이 갑자기 중단되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생겼다.

종패 작업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그야말로 입이 닳도록

신신당부해온 어촌계장이다.

 

 

 

 

 

 

불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다.

 

품질관리,고객관리의 교훈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