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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늦둥이의 재롱인가, 오이는 살아있다

 

 

 

 

 

 

 

 

오이, 오이들.

 

철 지난 오이밭에 오이 흔적은 남아있다.

 

이미 뽑아 없어진 지지대.

그래서 땅을 긴다.

 

한 포기 오이의

스러지지않는 투혼을 본다.

 

일찌감치 확 뽑아버린 인간의 성급한 성정머리를 나무라며

갸날픈 오이꽃이 조용히 한 수 가르쳐준다.

 

 

 

 

 

 

 

나도 있소!

 

애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