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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우럭,바다장어 낚시, 가로림만 출조기

 

 

 

 

 

'바다 한번 나가볼티여.'

 

어제 이웃 박 회장의 한마디에 즉석 의기투합했다.

 

오전 10시 반에 도내나루를 출발했다.

돌아온 시간은 칠흑 밤하늘에 은하수 북두칠성이 알알이 박힌 밤 11시.

 

물때에 맞춰 나가는 바다낚시는 늘 이렇다.

도내나루가 바로 개펄이라 만조가 되어야 배가 드나들 수 있다.

 

 

 

 

 

 

 

집 뒤로 빤히 보이는 구도항과 고파도 가는 돛단여 사이에서

포인트를 찾아 왔다갔다 하면서 13시간을 보냈다.

 

여기는 가로림만의 남쪽.

 

 

 

 

 

 

 

 

 

 

 

 

 

조황은 빈약했다.

날씨로 보나 뭐로 보나 전혀 예상밖이다.

 

글쎄, 세상만사 모두 제 욕심대로 된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