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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나는 농민이다, 농민은 농사로 말한다

 

 

 

 

 

 

춥다춥다 하더니 하룻새 확 달라졌다.

노지 보온 비닐 덮개를 벗겨주었다.

 

하긴 농삿꾼 형색부터 달라졌다.

겨울내내 입고서 버티던 두툼한 바지는 빨래통에 넣어버렸다.

 

꾀죄죄한 운동모도 밀짚모자로 바꿔보았다.

위로 훌렁 구멍까지 뚫여있어 바람 통해 시원하다.

 

 

 

 

어제 파서 뒤집어두었던 땅에 퇴비를 넣고 흙을 골라 씨를 뿌렸다.

늘봄알타리무 씨앗이다.

 

감자 순 복토를 시작했다.

꾸부려앉아서 하는 작업이라 달겨들기 쉽지않아 미뤄왔던 일이다.

그나마 감자농사를 줄여서 다행이다. 

 

 

 

 

읍내 나간 김에 농협에 들러 유박 생석회 다섯 포를 사왔다.

 

 

 

 

야콘 모종 받기 작업이다.

 

야콘 뇌두에서 수없이 싹이 돋아난다.

칼로 잘라서 비닐 모종컵에 상토를 넣어 심는다.

 

올해 처음 시도해보는 작업이다.

 

잘 하면 올해 야콘 모종은 모종시장에서 사오지않아도 될런 지 모르겠다.

 

 

 

 

 

상치 모종이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노지에 상치 모종을 정식해야 할 때다.

 

토란 모종은 눈이 이제야 올라온다.

 

 

 

 

나의 친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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