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노래하면 노래도 염불 같고
염불도 노래 같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봐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굽이 또 굽이 깊은 산중에
시원한 바람 나를 반기네
하늘을 보며 노래 부르세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서산을 다녀오다 잠시 돌린 발걸음.
절이 그리 멀지않다고 느껴지는 곳.
서산시 부춘산 옥녀봉 아래.
서광사.
락밴드 '도신과 색즉시공'의 보컬
도신 스님이
주지스님이다.
'도신이가 노래한대요' 등 5집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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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마다 가을이면 스님의 이 노래를 듣는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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