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방네

귀촌일기- 경로당 문 열다, 읍내 갔다오는 길에...

 

 

 

 

 

아침나절에 읍내 나가는 길에 마을 노인들을 만났다.

삼삼오오 경로당이 있는 마을회관 가는 길이었다.

가는 길도라 차로 태워다 드렸다.

 

봄, 여름, 가을 바쁜 농사철에는 굳게 닫아두었던 경로당 문을

이 맘 때면 활짝 연다.

 

농번기에는 노인들이 더 바쁘다.

소위 푯대 안나는 일은 모두 노인들 차지이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에 경로당을 들렀다.

 

부녀회,청년회에서 나와 마침 대청소를 하고 있었다.

남정네들은 안팎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아낙들은 주방에 있는 그릇을 씻고 닦았다.

 

국수 만든다고 먹고가라는 노인회장의 말에 붙잡혔다.

 

경로당에서 더불어 오늘 소주 한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