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먼저 달려나가...
문 앞에서 대기한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해가 뜨나 지나
여기는 기다림의 광장이다.
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때론 쑥쓰러운듯 숨어서
동트는 이른 새벽에도
햇살 따가운 한낮에도...
밭에서 일을 마칠 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려주는 녀석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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