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태풍에 대추가 많이 떨어져 안타까웠다.
그 때 줍지못한 대추가 아직 땅바닥에 그대로 있다.
어느새 대추나무 가지가 다시 휘진다.
하루가 다르게 점점 굵어지며 벌겋게 익어간다.
밤송이도 떨어져 걱정을 했는데 달린 건 오히려 더 튼실해졌다.
자연은 자연을 서로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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