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시 그저께 들이닥쳤던 폭우였을 것이다.
복숭아나무 아래서 떨어져 나딩구는 복숭아를 오늘에야 발견했다.
그동안 하루에 두어개씩 따먹었는데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깜빡 잊었다.
올따라 복숭아가 탐스럽게 잘 열글었다.
이 아까운 것을...
가꾸기도 하려니와 거두기도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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