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직 일러 똑딱선 기적소리는 없었다.
날씨마저 흐려 파도에 아른대는 은비늘도 없었다.
갈매기도 없었다.
저 수평선. 수평선이 먹먹하다. 오늘 이런 만리포가 좋다.
북적거리는 인파에 원색 물결 출렁대는 만리포만 만리포이던가.
'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삼랜드에서 랑데뷰 (0) | 2012.02.17 |
---|---|
설중매 그리고... (0) | 2012.02.09 |
메주 띄우기 (0) | 2012.02.06 |
입춘, 입춘방을 쓰다 (0) | 2012.02.04 |
코끼리와 샘골, 태안 (0) | 201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