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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冬)

월동(6)- 매화

 

 

 

그야말로 월동.  동지가 지나면 겨울이 다갔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봄은 

저기 있는데.  난분분 진눈깨비에 매화 꽃망울이 여문다. 

 

 

된서리 서릿발이 내린 새벽. 홍매는 금방이라도 필듯말듯 차라리 고고하다.

 

 

앞뜰 수로의 반짝이는 물결.  저무는 햇살이 개나리 울타리를 넘어와 매화

가지에 머문다.  봄은 오고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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