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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가을 마당

 

 

 

마당에는 무말랭이가 빨랫줄엔 무시래기가 늘어난다.

 

 

 

곳감도 먹을 때가 되었다.

 

 

총각무,동치미 무를 밀차로 잔뜩 싣고 왔다.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인심이다.

 

 

감나무에 이름 모를 산새들이 떼 지어 날아와 그들 만의 잔치가 벌어졌다.

 

 

같이 안 놀아준다고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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