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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넌 뭐야

 

 

늬엿늬엿 한줄기 햇살이 마저 아쉬운 당랑거사님.

마루를 찾아왔다.

그러나 터주대감 빼꼼이가 시비를 건다.

"넌 뭐야."

"너무 그러지 마슈."

완강한 거사님의 반격이다.

빼꼼이 녀석 못이긴 체 슬며시 고개를 돌린다.

 

 

 

 

당랑거철(螳螂拒轍)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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