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태오매 막내 김기태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댁에 계시면 찾아뵈도 될가요
-오세유 원제든지유
이렇게 휴대전화로 문자를 교환한 후 이내 딸내미를 앞세우고 나타났다. 인천서 내려오면 가끔 나를 찾아오곤 했다. 오늘도 막걸리와 우럭 구이 한 접시, 그리고 삶은 옥수수를 탁자 위에 풀어놓았다. 마침 나는 주말을 택해 서울서 내려온 막내와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지곡막걸리, 근흥,소원막걸리에 김 형이 들고온 인천막걸리까지 세 막걸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비 개인 오후 한 때 뜻밖에 벌어진 막걸리 파티다.
'동네방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림만의 하루 (0) | 2011.08.24 |
---|---|
무엇일가? (0) | 2011.08.17 |
귀촌일기- 동네 아주머니 걱정꺼리 해결하다 (0) | 2011.07.10 |
조력발전과 씨조개 (0) | 2011.06.22 |
우럭 낚시-가로림만의 하루 (0) | 201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