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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사과 묘목, 미야마 후지

 

오늘 사과나무를 심었다. 건너마을에 경북 청도에서 와 사과 과수원을 조성하는 분이 있어

며칠 전에 다섯그루를 사두었던 것이다. 후지사과 중에서 신제품으로 개발한 미야마 품종

이라는데 나는 처음 동남아 미얀마 어디 원산지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어디나 잘

자라고 선명한 주홍빛에 닷맛이 좋다고 자랑하면서 묘목 심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집으로 가져와 감자밭고랑 옆에 가식을 해두었는데 갑자기 눈까지 내려서 오늘에야 심었다. 

아랫밭 끄트머리 쪽이다. 2미터 간격으로 흙을 판 다음 석회를 섞고 잔뿌리를 가지런히 해

묘목을 잘 흔들어가며 심으라는 당부를 따랐다.  전정과 접을 붙였던 자리의 비닐 테입도

미리 벗겨서 가져왔기에 내가 할 일은 심는 일 뿐이다.  

 

 

 

 

 

 

 

 

마당에 무슨 품종인지 모르는 5년생 사과나무 두 그루가 이미 있다. 해마다 많이 열린다.

열매는 작으나 육질이 단단하고 아주 달다. 이제 사과나무는 일곱 그루가 되었다. 미야마

후지의 맛을 볼려면 3,4년은 기다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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