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가운데 느티나무
서재 앞 매실 가지
먹이 찾아온 박새가 난간에 앉았다.
개나리 울타리에 참새떼
뒤안에는 동치미,백김치,총각김치,김치
옥수수씨앗, 곶감, 코다리, 뒤웅박 속엔...
남으로 남으로 내려온 해. 아침 햇살이 이제사 퍼진다.
잰걸음 흰 고무신에 나무토막 하나
그래서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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