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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20년 된 시대샤쓰, 아직도 입는다

 

 

아직도 시대샤쓰가 있다.

20년 쯤 된 와이샤쓰.  우리 시대의 샤쓰.  시대복장의 사자표 시대샤쓰.

지금 시대샤쓰 브랜드가 있는 지 모르겠다.

 

농사 작업복으로 분류하기에 아까울 정도로 정정하다.

 

 

 

 

1967년 1월 20일자  매일경제신문

'상인의 소리' 칼럼에 시대샤쓰 점포를 운영하는 분의 글이 이채롭다.

 

-품질과 신용을 제공, 맞지않을 땐 항상 교환

...시대샤쓰는 대량 생산으로 생산과 판매가 지접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염가로 제공

하고 있어 대중성을 띠고 있다.

...샤쓰의 치수(목과 소매)가 구분됨과 동시에 모두 갖추어져 있어 고객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선물교환의 편리를 돕기위해 상품예치권이 있다. 상대방의 치수를 모르거나 먼곳에 

보내야할 때 현품 대신 상품예치권을 보내면 전국 어디서나 교환할 수 있다.  

...고객들 중에 종종 정찰제임을 무시하고 가격 할인을 고집한다든지 상품예치권을

교환할 때 상품권에 기재된 품명과 다른 상품을 주었다고 고집할 때 아무리 설명을

해도 믿으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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