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秋)

둥근마

  

둥근마 수확 완료.  약 10kg.  둥근마는 처음으로 재배해본 작물이다.

 

올해 수소문 끝에 당진 서동농원에서 보내온 둥근마를 심었다.  오월에 정식을 했으니

꼬빡 다섯달 만에 추수다.  잔뿌리가 부숭부숭한 데다 울퉁불퉁 못생기긴 해도 복스럽고

탐스럽다.

보통 마하곤 달라서 씹는 맛이 단단하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게 좋다는데 조금... 

잘라서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먹으니 풍미가 좋다.  김에 싸서 먹어도 또 한 맛.

 

 

 

2010. 10.29 

지주를 뽑아내고 마른 넝쿨을 걷어낸 다음 멀칭비닐도 걷는다.  그리고 삽으로 캔다.

 

2010.  7.12

여름한철 동안 무성하게 자란다.

 

2010.  6.17

심은 지 2주 지나 싹이 나오고 넝쿨이 지주를 따라 올라간다.

 

2010.  5. 24

덩이줄기를 잘라 싹을 틔운 둥근마 종자.  택배로 보내올 당시.

 

 

 

'가을(秋)'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오가리   (0) 2010.11.05
귀촌-農本의 虛實  (0) 2010.11.05
장미 한송이  (0) 2010.11.01
1박2일의 가을줍기  (0) 2010.11.01
오죽도  (0)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