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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풋고추의 계절

 

 

 

 

나에겐 풋고추가 여름의 시작이다.

풋고추를 마음대로 따먹을 수 있는 요즈음이 가장 풍요롭다.

매끼마다 열개는 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풋고추의 맛은 한여름 계절의

미각이다. 물론 노오란 생된장을 빼면 안된다.

오이는 한 때 지천으로 달렸다가 지나가지만 고추는 찬바람 일 때까지 간다.

 

-고추 먹고 맴맴, 담배 먹고 맴맴

새삼 동요가 생각나는 계절.

박주산채 단사표음이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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