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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종시장

 

 

-봄볕에 타면 님도 몰라본다.

이런 말이 있지요.

친구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보내주었는데 그거 바를 새가 없군요. 

 

여름입니다.  봄은 사흘이었고 바로 여름으로 넘어왔습니다. 

벌, 나비가 없어 복숭아, 배, 사과, 감.  과수들이 어리둥절합니다.

 

채소들도 정신을 못차립니다.

양파 알이 영 못영글었습니다.

다음달에  감자 캘때 함께 캐야하는데 조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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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모종 시장도 작년에 비하면 열흘정도 늦게 섰습니다.

태안 재래시장인 조석시장 입구.

 

오랜 단골이 되어 간혹 농담도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서 얹어주기도 합니다. 

 

가지 모종을 스무개를 사니까 지나가던 어느 아주머니가 그 걸 다 뭐 할거냐 하더군요.

네개 천원이니 오천원어치 입니다.  글쎄 모종값이나 나오려나.

 

 

 

 

 

오늘 사온 토마토,방울토마토,오이,케일,적치커리,가지 모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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