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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개속의 그림자

 

 

 

 

 

샘님이 태안에 안오신다네요.

집을 돌봐야 할 일이 있으시나봐요.

그동안 주말에 레슨을 받았는데.

 

다섯달 만의 작별.

 

드럼 스틱 잡는 법부터.

때론 합주도 하면서.

스네어 하이햇을 신나게 두드렸는데.

서울서 만나자는 말만 전화에 남기고.

'도신스님과 색즉시공'도 그만 두시나봐요.

 

하긴 나도 봄바람이 들어 .

조금 열이 식었는데.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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