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장독 볕바라기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은 장담그기 못지않게 장독 볕바라기에 정성을 쏟았다. 햇살 좋은날. 장독 두껑을 여닫을 때마다 손놀림은 조심스럽고 마음은 진지했다. 행주를 몇 번이나 씻고 꼭 짜가며 장독을 닦고 또 닦았다. 우리의 장맛은 그렇게 탄생했다. 햇볕이 곱다. 장독 세 자매. 장이 곱.. 귀촌일기- 도다리 쑥국 오늘은 도다리 쑥국이다. 쑥은 마당 가에 지천으로 있다. 도다리는 가로림만의 갯골 개막이 그물에서 걷어온 것이다. 봄내음이 비로소 식탁에서 살아난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