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옛터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농사계획(5) 채마밭 한 평 만들기 기껏 나이 70에, 한 평 남짓 밭 한뙤기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새삼 알았다. 본채와 서재 건물 사이 뒤안에 있는 조그만 공터는 귀촌 초기 야심차게 설치해 만든 골프 연습장이었다. 그동안 운동은 뒷전, 방치해두었더니 철골조는 녹이 슬고 둘러쳐 있던 실망은 삭아 없어졌다. 바닥은 .. 귀촌일기- 황성 옛터...나고야성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 만 고요해... 들려오는 대금 가락은 분명 '황성옛터'였다. 역사 탐방을 온 우리나라 학도들이 있어 일행 중에서 누군가가 연주하고 있었다. 나고야성. 지금은 월색도 없는 폐허. 황성옛터였다. 무너뜨리고 무너져 내린 성터. 바로 코 앞의 '가카라지마'를 지.. 귀촌일기- 보원사지의 시냇물 소리 가야산 줄기 상왕산을 두고 이 쪽은 개심사, 산 너머 저 쪽은 보원사. 개심사를 둘렀다가 보원사를 가는 길도에 통칭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있었다.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통일 신라, 고려에 이르러 100여 개 암자를 거느리고 1.000여의 승려를 수용했다는 대 사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