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해 (4)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문제는 잡초야! 귀촌의 일상 이른 아침의 고추밭이다. 고추 줄매기 일을 끝낸 뒤 오후, 고추밭 얼굴 주름살이 달라졌다. 고추밭 고랑에 잡초가 사라졌다. 비 한번 오고 나면 이보란 듯 다시 등장할 것이다. 그래서 잡초다. 잡초라고 도매금으로 치부해버리는 잡초들도 모두 제 이름이 있을텐데... 싸잡아 잡초라 부른.. 귀촌일기- 라면 국물에 대하여 해는 날로 길어진다. 농촌의 봄날은 할 일도 많아라. 오후 세시 무렵이 새참 시간이다. 라면은 국물 빼면 무슨 맛으로 먹나. 귀촌일기- 범나비,노랑나비가 벌써... 범나비 한 마리. 앉았다 날았다 마른 풀숲을 노닌다. 햇살 찾아 차창으로 날아든 노랑나비 한 마리. 날아가버렸다. 귀촌의 하루- 해는 길고, 할 일은 많다 해는 한껏 북으로 밀려 올라왔다. 동쪽이라지만 북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이지만 북쪽으로 해가 진다. 하지를 갓지난 지금이야말로 하루해가 길기만 하다. 드디어 장마전선이 나타나 제주도 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데 언제 어떻게 갑자기 들이닥칠 지 알 수 없다. 가뭄 가뭄 하다.. 이전 1 다음